건강/움직임

종아리 알 그리고 스트레칭

건강한 온누리 2024. 9. 27. 20:23

친가쪽 유전자를 보면 유독 하체가 튼튼한 편이다.

생각해보면 어릴 때 동생들이 먹는걸 좋아하지 않아 호리한데도, 유독 하체는 그렇게 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 먹는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다리까지 튼튼했으니 무슨 운동을 하는지 물어보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난 운동 안해도 다리에 근육이 꽉 차있었고 지금도 그렇다.

 

운동 종아리근육 종아리알
종아리근육 (출처 : Pixabay)

 

얼마전에 정형외과에서 어깨쪽 도수치료를 받으면서 치료사에게 들은 얘기가 있다.

단순히 어깨통증이 아니라 등이굽고 어깨가 비뚤어지고 허리에 힘이 빠지며......

몸은 갑자기 어느 한군데만 나빠질 수 없고, 전신의 균형이 흐트러지면서 통증이 오는 것이라고.

그 때는 그런가보다 하고 대충 흘려들었던 것 같다.

 

최근에 다이어트와 운동에 관심이 생기면서 유튜브에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데 비슷한 얘기들이 많다.

종아리알도 비슷한 개념으로 설명하는 의사나 운동전문가들이 있어서 놀라웠다.

 

세상은 정말 내가 모르는게 많고, 그동안 얼마나... 아니지 지금도 내가 모르는 세상이 얼마나 많을까?

아무튼 

진작에 알았더라면 나의 청춘은 더 예뻤지 않았겠나.. 생각해본다.

 

지금까지 대략 3주 정도 실천을 해본 결과~!!

대박이다~!!

내 종아리는 유전자 때문에 평생 이러고 살아야 하는 줄 알았는데 최소한 울퉁불퉁한 라인은 교정이 되고 있다.

 

약3주간 실천한 방법을 소개하겠다.

 

1. 걸음걸이 : 

  •  걸을때 다리를 펴고 뒤꿈치가 쿵하고 제일 먼저 땅에 닿고 발가락부분이 많이 들릴것 (하이힐은 비추)
  •  발바닥 날이나 안쪽으로 기울어짐이 없이 발바닥 전체에 힘이 실리도록 내딛기
  •  그리고 상체가 앞으로 숙여지지도 뒤로 젖혀지지도 않도록 허리에 힘이 살짝 들어간듯 하게 걷기

우리는 대부분 숨쉴 때 의식하지 않고 숨쉬듯, 걸을때도 자세를 의식하지 않고 걸을 때가 많을 것이다. 

하루이틀 한번 걸을 때 자세를 의식하고 한번 걸어보기를 추천한다. 의식을 하고 걸으면 조금 다른 느낌이 들것이다.

 

뒤꿈치 먼저 땅에 닿도록 걷는다
뒤꿈치가 땅에 먼저 닿도록 (출처 : Pixabay)

 

2. 발목 스트레칭 :

 발목과 다리를 앞뒤 골고루 스트레칭하기

 나아가, 무릎꿇고 앉아 발등과 발가락 아랫부분에 폼롤러 놓고 스트레칭해보기(아픔 주의)

 

발목 스트레칭으로 종아리 앞 근육 늘리기
발목 및 다리 스트레칭 (출처 : Pixabay)

 

3. 종아리 주무르기 :

 가볍게 손으로 주무르고, 누워서 종아리를 반대 무릎에 올려 비벼보기(겁나 아픔 주의)

 

종아리를 반대쪽 무릎에 올리고 눌러 스트레칭
종아리를 반대 무릎에 올려 스트레칭(출처 : Pixabay)

 

자기전에 다리 스트레칭을 약 10분간 이것저것 짧게 하는데 

전체적인 스트레칭으로 다리에 열을 살짝 올리고 종아리를 주무르면 붓기 빠짐이 확연히 느껴진다.

 

완전 근육으로 꽉찬 내 종아리인데

어느 순간 바깥쪽 라인이 살짝 둥글어진 것이 느껴진다.

비교 전후 샷을 준비했어야 했는데 진짜 이런 효과가 있을 것이라 예상을 하지 못했다.

 

진심으로 바뀌길 바라는 사람이 있다면

조금만 해보시기를 강추강추~!!!

 

오늘이라도 사진을 만들고

다시 3주후 비교샷을 올릴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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